소녀시대 애장품 경매 고공 행진, 얼마까지 올라가나?
[스포츠조선] 2009년 11월 01일(일) 오후 02:05

[스포츠조선 T―뉴스 이다정 기자] 그룹 소녀시대의 애장품 경매 가격이 마감 하루를 남겨놓은 가운데 고공 행진 중이다.
소녀시대는 10월 23일부터 '초콜릿 러브' 뮤직비디오 촬영 당시 직접 입었던 의상을 기부해 현재 경매가 진행되고 있다. 의상 경매는 자선 캠페인의 일환으로 낙찰가는 한국컴패션에 기부돼 소외받는 국제 어린이들을 돕는 데 쓰인다.
소녀시대의 애장품 경매는 특히 각 멤버들의 인기 순위를 짚어보는 지표로도 작용할 수 있어 눈길을 끈다. 현재 멤버 중 1위를 달리고 있는 윤아의 의상 경매 가격은 806만원이며, 2위는 티파니로 700만원이다.
특이한 점은 멤버 중 열성적인 남성 팬이 많아 1위를 독주할 것이라 예상됐던 태연이 다소 저조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는 것이다. 태연은 윤아와 티파니에 이어 경매 가격 3위인 644만원에 머무르고 있다. 그러나 경매 참여자는 117명으로 1위를 기록, 가장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소녀시대 의상 경매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가운데 우려의 목소리도 들리고 있다. 경매 초반 각 멤버 팬들 간의 경쟁에 따른 과열된 분위기로 가격이 오르게 돼, 낙찰자가 감당키 힘든 금액이 되지 않았냐는 것.
실제로 얼마 전에는 2PM 탈퇴 소동을 빚은 재범의 애장품 경매가가 20억원까지 오르는 바람에 경매가 중단된 후 재경매되기도 했다.
또한 현재 최고가 낙찰자의 아이디가 멤버별로 중복되는 경우가 많아, 일부 팬의 짖궂은 장난이 빚은 해프닝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논란 속에 소녀시대의 애장품 경매는 2일 오후 5시 마감된다. 최고가 경매가를 기록한 멤버는 누가 될 것인지, 멤버의 애장품은 누가 받아 '인증'할 것인지 여러모로 귀추가 주목된다.